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전 성동구청장)를 둘러싼 '멕시코 칸쿤 출장 동행 여직원' 관련 논란이 정치권의 뜨거운 쟁점으로 부각되었습니다.
출장 서류상의 성별 오기 문제로 시작된 이번 공방은 해당 직원의 과거 직장 내 괴롭힘 전력과 성동구청 채용 과정에서의 특혜 의혹으로까지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정원오 후보 측은 제기된 의혹에 대해 정당한 공무 수행이었으며 행정적 착오에 불과하다고 강력히 반박하고 있습니다. 주요 쟁점과 양측의 주장을 객관적으로 정리했습니다.
멕시코 칸쿤 출장과 성별 표기 오류 논란
10박 12일 칸쿤 출장의 목적과 동행 인원
국민의힘 등 의혹을 제기한 측에 따르면, 정원오 후보는 성동구청장 재임 시절에 임기제 공무원 A씨와 함께 10박 12일 일정으로 멕시코 칸쿤 및 미국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당시 출장 목적은 '국제 참여 민주주의 포럼 참가 및 발표'였으며, 출장 인원은 정 후보와 여직원 A씨 단 둘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야당은 청소년 관련 업무에 종사하던 임기제 직원이 해당 포럼에 동행한 배경이 불분명하다며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심사 의결서 내 성별 '남성' 기재와 행정 착오 공방
가장 먼저 불거진 쟁점은 출장 심사 의결서에 동행한 여직원 A씨의 성별이 '남(男)'으로 표기된 점이었습니다. 문제를 제기한 측에서는 여직원과의 동행 사실을 의도적으로 감추기 위해 공문서를 조작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보냈습니다.
이에 대해 정원오 후보 측은 "숨길 이유가 전혀 없으며, 인사팀 직원이 문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단순한 실무적 실수"라고 해명했습니다. 비행기를 함께 타고 가는 공무 출장 특성상 동행인을 감추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동행 직원의 과거 '직장 내 괴롭힘' 가해 의혹
비영리 단체 재직 시절의 논란과 사퇴 전력
칸쿤 출장에 동행한 임기제 공무원 A씨가 과거 한 비영리 민간 단체의 위원장으로 재직할 당시, 직장 내 괴롭힘(태움 등)의 가해자였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되었습니다. A씨는 해당 논란으로 인해 당시 위원장직에서 사퇴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이력이 드러나면서 진보 진영 내부에서도 논란이 있는 인물을 공직에 임용하고 주요 해외 출장에 지속적으로 동행시킨 것은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정원오 후보 측의 이력 인지 여부와 해명
직장 내 괴롭힘 전력에 대해 정원오 후보 측은 채용 당시 관련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후보 캠프 관계자는 "A씨를 채용할 당시에는 과거 시민단체에서 근무했던 이력만 확인했을 뿐, 내부적인 괴롭힘 논란이나 구체적인 사퇴 경위까지는 파악할 수 없었다"고 공식 해명했습니다.
성동구청 임기제 공무원 '가급' 특혜 채용 의혹
다급에서 가급으로의 파격 승진 논란
A씨가 성동구청 임기제 공무원으로 근무하며 짧은 기간 안에 '다급'에서 '가급'으로 재채용된 과정을 두고도 특혜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공무원 직급 체계에서 임기제 가급은 일반 공무원의 국장급에 해당하는 고위 직책입니다.
야당 측은 하위 주무관급에서 단 몇 년 만에 국장급 직위로 올라선 것은 매우 이례적이고 파격적인 인사라며 정 후보와의 사적 친분에 의한 특혜 채용 가능성을 주장했습니다.
채용 공고 원천 누락 의혹과 성동구청의 입장
개혁신당 등은 A씨가 가급으로 채용될 당시 성동구청의 공식 채용 공고와 합격자 발표 기록이 공공 데이터 플랫폼 등에서 확인되지 않는다며 '깜깜이 채용'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성동구청 측은 "행정 시스템 관리자 화면에는 구체적인 게시 이력이 명확히 남아 있다"며 외부 플랫폼에 일시적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공고 자체가 없었다고 단정하는 것은 왜곡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선거법 저촉 소지 등을 고려해 자체 판단으로 일부 데이터를 비활성화했던 점도 함께 설명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정원오 후보와 여직원이 단둘이 칸쿤 출장을 간 것이 사실인가요?
A1. 네, 과거 국제 참여 민주주의 포럼 참석을 위해 10박 12일 일정으로 다녀온 것은 사실입니다. 야당은 업무 연관성이 낮은 여직원과의 단독 동행을 문제 삼았고, 정 후보 측은 해당 직원이 출장 전체 실무를 담당하는 적법한 담당자로서 동행한 정상적인 공무였다고 반박했습니다.
Q2. 출장 서류에 여직원의 성별이 왜 남성으로 적혀 있었나요?
A2. 당시 작성된 공무 출장 심사 의결서에 동행 직원의 성별이 '남'으로 표기되어 논란이 일었습니다. 정원오 후보 측은 의도적인 은폐나 조작이 아니며, 성동구청 인사팀 직원이 행정 서류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일으킨 단순한 실무상 실수였다고 해명했습니다.
Q3. 동행한 직원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과 채용 누락 주장은 무엇인가요?
A3. 해당 직원이 과거 시민단체 시절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돼 사퇴한 전력이 있음이 드러났으며, 성동구청에서 국장급인 '가급'으로 승진할 때 채용 공고가 누락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정 후보 측은 채용 당시 괴롭힘 전력을 몰랐으며, 채용 공고는 구청 내부 시스템에 정상적으로 등록되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0 댓글